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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라이프, 아마존에 IPTV 셋톱박스 공급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13 0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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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내 벤처기업이 아마존에 IPTV 셋톱박스를 공급한다.

뉴미디어라이프(대표 데이비드 정, http://www.newmedialife.com)는 자사의 휴대용 IPTV ‘타비030’이 미국 아마존 사의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용 IPTV 셋톱박스로 최초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넷 서점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로 발전한 아마존은, 차기에는 콘텐츠 매출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차기 전략 사업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쉽게 서비스받고 볼 수 있는 기기가 필수.

지난 1월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타비 030’을 주시해 온 아마존은, 1)      컴퓨터 없이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가 가능하고, 2)      간편하게 대형 TV에서 재생할 수 있는데다 3)휴대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타비030’을 채택하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세계 최초의 ‘휴대용 IPTV’라는 점을 주목한 것.

 특히 정식 채택 이전에 아마존은 이미 자신들의 개발 툴을 뉴미디어라이프측에 공개, 서비스 연동 실무 개발을 해 본 결과 서비스 안정성이 확인되었다는 점도 이번 채택에 큰 힘이 되었다. 덕분에 뉴미디어라이프는 연동 서비스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 5월 초에 개발을 완료, 상반기 중에 아마존 측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셔먼 전무이사(EVP:Executive Vice President)는 “지난 두 달간 리뷰했던 타030의 디자인, 인터페이스와 제품 성능은 애플 아이팟만 보아왔던 우리 사무실의 모든 직원들에게 놀라운 경탄 그 이상이었다.”라면서 “만장일치로 타비030을 채택하고 싶어 했다. 뉴미디어 라이프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