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의원실 |
19일 이낙연 의원실에 따르면 홍 지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낸 공문에서 "지역 건설산업은 건설업체의 등록 증가세가 2010년 정점을 찍고 이후 많은 업체가 매년 문을 닫는 등 정부의 SOC사업 축소와 구조조정 속에 수주를 못하는 업체가 늘어나 대형건설사와 중소 건설사간 수주 양극화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홍 지사는 "경남도는 정부의 SOC사업 투자 축소와 구조조정 등 건설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시장 환경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건설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과 지역 업체간 상호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자 대한건설협회 등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가계약법 등의 제약으로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국가공사에 그 지역 건설사를 참여시키는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개정안'을 지난해 5월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