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8일 개장 예정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매점운영권이 타 지역 업체로 선정된 가운데 뒷말이 새나오고 있다.
문상필 광주시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8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매점운영을 지역 업체가 아닌 서울에 본사를 둔 업체를 선정했다"며 "재입찰을 통해 지역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번 매점 운영업체 선정과 관련하여 기아타이거즈는 당연히 지역 업체를 배려했어야한다" 며 "기아 측의 이번 행태는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고 질타했다.
기아 측은 당초 매점운영을 지역에 상관없이 입찰에 참여하도록 했으나, 광주시의 문제제기로 광주 관내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으로 국한해 입찰을 실시했다.
문 의원은 "기아 측은 지역 업체 배려라는 본질을 망각하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지역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편법적으로 지역법인을 두고 있는 업체를 매점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 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관리감독을 해야 할 광주시는 조속히 이번일의 진의를 파악하고 재입찰을 실시해 지역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