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고객과 함께하는 ‘베이비박스 허그 캠페인(이하 허그 캠페인)’을 펼친다.
유기 영아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비해 보육시설과 인력은 늘어나지 않아 보육 선생님 1명당 10명의 아기를 돌보는 실정.
시설에서 성장기까지 자란 유기아동의 한끼 급식비용은 1978원으로 질 좋은 식단을 제공할 수 없어 영양 불균형도 심각하다. 그럼에도 유기아동에 대한 지역사회, 기업의 관심과 후원은 미약한 상황이다.
커피베이 측은 이 같은 유기아동 문제를 널리 알리면서 보육비를 지원하기 위한 ‘허그 캠페인’을 마련했다. ‘허그 캠페인’은 커피베이와 고객이 함께 베이비박스에 담겨 유기된 아이를 안아준다는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이다.
‘허그 캠페인’은 고객이 커피베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는 것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페이지의 목표 팬 수인 5000에 도달하면 커피베이 측은 지난 1월 MOU를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유기아동의 보육비를 후원한다. 커피베이의 후원금은 급식비 지원, 의료비 지급, 분유 및 물품 지원 등에 쓰인다.
백진성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고객의 클릭 한 번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고, 이번 캠페인을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