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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한류 콘텐츠 강화해 中·동남아 공략

이민호·박신혜·EXO·이루 합류한 2014 모델 라인업 공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2.18 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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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면세점이 중국,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뮤직비디오, 단편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 생산한다.

   롯데면세점 2014 모델.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2014 모델.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18일 이민호, 박신혜, EXO, 이루가 새롭게 합류한 2014년 모델 라인업을 공개했다. 장근석·김현중·최지우·슈퍼주니어·2PM 등이 모델로 활동하는 롯데면세점은 이들을 발탁하면서 국내 최대인 총 9팀, 33명으로 롯데면세점 패밀리를 구성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에 이어 모델들이 세계 각지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 'You're so Beautiful' 2탄을 제작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4월 롯데면세점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중국 요쿠 사이트 등에서 공개되며, 모델들의 메이킹 촬영 사진과 인터뷰 영상 등은 19일 이후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세계 곳곳에 한류 문화 전파

롯데면세점은 2009년부터 한류 문화 확대를 위해 한류스타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단순히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 한류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인기 한류스타의 노래와 연기 등을 엿볼 수 있어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도 인기가 높다.

뮤직비디오 'You're so Beautiful' 1탄의 경우 지난해 9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와 롯데면세점 국내외 매장을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매년 한류스타 모델들과 팬 미팅, 패밀리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올해도 약 20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며 2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개최한 11번의 팬 미팅에는 1만여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았으며 패밀리 콘서트에는 30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제주, 부산, 서울 배경 단편 영화와 가이드 북 제작

아울러, 모델들을 주연으로 하는 단편 영화도 제작된다. 제주, 부산, 서울 총 세 편으로 구성, 이중 제주편은 오는 3월 공개된다. 각 도시의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구성된 단편 영화들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면세점 2014 모델 엑소.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2014 모델 엑소. ⓒ 롯데면세점
제주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제주 올레길을 비롯해 영화의 배경이 된 주요 관광지들을 여행 가이드북으로 만들어 면세점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감성에세이로 잘 알려진 이병률 시인이 작가로 참여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문화 사회공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제주도민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단편 영화 제주편 또한 한류스타들을 주인공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광고 촬영 당시 모델들이 직접 착용한 주얼리 소품들은 국내 유명인사 7명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오는 23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중인 '피카소에서 제프쿤스까지 展'에서 실제 전시되는 작품이다. 롯데면세점은 주얼리 제작을 지원하고 해당 후원금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동시에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주얼리 소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총 9팀의 모델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 전역에서 한류의 중심에 있는 스타들"이라며 "팬 미팅과 패밀리 콘서트 등을 꾸준히 개최해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