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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세계 첫 지능형 광대역 CA 개발"

3밴드 LTE 멀티캐리어 구축 이어 고도화된 LTE-A 서비스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2.18 13: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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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고, 가입자의 체감 속도를 높이는 지능형 CA(Carrier Aggregation) 기능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LTE-A기술은 2개의 LTE 주파수를 이용해 주파수의 선택 없이 CA(Carrier Aggregation)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번 지능형 CA는 3개의 LTE 주파수 대역 중 사용자의 체감 품질을 최대화하는 2개의 주파수를 선택한다. 또, 3개 LTE 대역을 기반으로 한 CA 기능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지능형 CA는 동일 지역에서 트래픽 상황에 따라서 가변적으로 광대역 CA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가입자별로 주파수 밴드 조합을 2.6GHz(20M)+800MHz(10M) CA 또는 2.6GHz(20M)+2.1G(10M) CA를 제공해 항상 높은 속도를 유지토록 한다.

지금까지 CA는 동일 기지국 내 주파수간 CA만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지능형 CA는 서로 다른 기지국간 CA 기능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취약했던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의 CA 품질을 개선해 고객 체감 속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3개 주파수 대역 망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국내 유일한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단말기가 출시된 후 LTE 가입자가 증가해 특정 주파수의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광대역 LTE-A 단말기 및 기존 LTE-A 단말에 의해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고객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빠른 체감 속도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의 광대역 CA 서비스는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광역시, 7월부터는 전국 서비스를 제공, 지능형 CA 서비스는 향후 출시 예정인 광대역 LTE-A 스마트폰에서 적용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 전무는 "2.6GHz 망구축과 동시에 광대역 CA 준비는 완료되며, 단말기 출시와 동시에 지능형 CA 기능을 제공해 한 단계 진화된 기술로 LTE 리더십을 지속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