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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생각하는 각양각색 '첫직장 조건'

희망연봉 평균 2661만원…출퇴근 소요시간 최대 49분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2.18 10: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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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첫 직장의 조건은 어떨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구직자 639명을 대상으로 '첫 취업 시 가장 중요한 조건'을 조사한 결과, '연봉'이 4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리후생(13.1%) △근무환경(12.2%) △성장성·비전(8.9%) △조직문화·기업문화(6.6%) 등이 뒤를 이었고, 희망하는 평균 연봉수준은 266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 희망연봉은 대학원 이상이 평균 3367만원, 대졸은 2745만원, 고졸 이하는 2465만원, 초대졸은 2344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희망하는 복리후생은 '주5일제 근무 준수'가 76.5%(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음으로 △초과근무수당 지급(62.9%) △연·월차제도 시행(55.9%) △보너스 지급(50.2%) △사내식당·식비 지원(37.6%) △자기계발비 지원(34.7%) △자녀 학자금 지원(30.5%) △셔틀운영·교통비 지원(29.1%)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조직문화 분위기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자유로운 문화'(36.6%)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사생활 간섭 없는 공과 사가 확실한 문화(18.8%) △가족 친화적 문화(13.6%) △성과중심·보상체계 확실한 문화(8.5%) △일에 몰입하는 열정적인 문화(8%) △예의·예절 지키는 것이 중요한 문화(4.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첫 직장에서 만나고 싶은 이상적인 상사의 유형으로는 23.5%가 선택한 '업무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능력자 유형'을 가장 선호했다. 차순위는 △아낌없는 칭찬으로 기운을 북돋워 주는 유형(16.4%) △변화와 혁신으로 나를 성장시켜주는 유형(14.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대부분(98.6%)이 희망 직장을 선택할 때 출퇴근 소요시간을 고려했다. 편도기준으로 최대 49분이 넘어가지 않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