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하구에 보트캠핑장과 요트 계류장 등을 갖춘 해양마리나 시설이 검토된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구상중인 해양마리나 시설은 수륙양용 보트 캠핑장과 소형 요트 계류장으로, 섬진강 하구 배알도 유원지 부근에 수륙양용 보트 캠핑장을 설치하고 태인동 모래부두 상부지역 윈드 서핑장 일원에 소형 요트 계류장을 설치하는 방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2월말까지 '광양시 해양마리나 시설 조성 구상(안)'을 확정하고, '전라남도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3월말까지 '정부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광양항이 추가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윈드서핑연합회에는 64개연합회 240여개 동호인 클럽이 활동 중이며, 섬진강 하구 배알도 부근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윈드서핑 동호인 대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