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영업규제와 대형마트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PB 상품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PB 매출 동향에 따르면 비중이 24.5%를 차지하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5% 신장했다. 경기 침체 속에 전반적인 매출이 부진했던 경기 상황에서 PB 매출이 5%나 증가한 것이다.
홈플러스에서 2013년 가장 많이 팔린 아이템은 △생수 △종이컵 △사이다 △라면 순이었다.
PB는 유통단계 및 마케팅 비용을 줄여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라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협력회사에게도 사업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그 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따라 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역대 최대 물량 '2014 PB 대전'을 실시한다. PB 상품 중 주요 생필품 및 인기 가공식품 위주의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선착순 6만명에게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천태봉 홈플러스 상품개발팀장은 "2001년 처음 론칭한 홈플러스 PB는 매년 상품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도 다양한 신규 PB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통해 양질의 PB상품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