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호 기자 기자 2014.02.17 08:45:53
이날 직원들은 나프타 냄새 등 현장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안의 바닷모래, 바위 등에 묻어 있는 기름을 직접 닦아내며, 청정한 여수바다를 기대했다.
김재옥 전남개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합심해 공동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는데, 기름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의 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재해·재난 상황 발생시 발 벗고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