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해경은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전날 수사관 40여명을 월래동 GS칼텍스 여수공장에 투입,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가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서류 등을 확보했다.
해경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우이산호 충돌로 원유2부두의 송유관이 파손된 이후 GS측의 송유관 차단 및 유류 확산 방지 등이 적절했는지와 초기 유출량 축소 은폐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싱가포르 국적 원유운반선 우이산호 충돌 사고 발생 이후 도선사와 선장, 선원 등 선박 관계자와 선주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손된 송유관에서 원유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한 부분 등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GS칼텍스 여수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