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화큐셀코리아, 태양광에너지 보급 '군부대' 동참

세종시 한해 약 1300여 가구 이용 가능, CO2 2503톤 저감까지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2.14 17:06: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큐셀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군부대 시설물을 활용해 4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식은 14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육군 종합보급창에서 김승모 한화큐셀코리아 상무, 정부수 종합보급창장 준장을 비롯해 지역기관장들과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육군 종합보급창에서 진행된 태양광 준공식. ⓒ 한화큐셀코리아  
육군 종합보급창에서 진행된 태양광 준공식. ⓒ 한화큐셀코리아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단지에는 총 1만3644장의 한화솔라원 태양광 모듈이 사용됐으며, 하루에 약 13.5MWh, 매년 약 492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세종시 약 1300 가구가 한해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되며, 소나무 22만4000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연간 약 2503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군부대 시설인 보급품 저장창고, 장비 보관창고의 지붕 2만4473㎡ 부지에 설치돼 전, 답, 임야와 같은 유효부지의 손실 없이 유휴공간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김승모 한화큐셀코리아 운영총괄 상무는 "세종 육군 종합보급창 태양광 발전단지는 국내 최초로 군부대 시설물을 활용해 준공된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육군과의 협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 구현과 국가 에너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큐셀코리아는 이번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계기로 향후에도 군과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