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화재가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50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14일 2013회계년도(4월~12월) 실적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가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한 12조89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강화 전략과 계속보험료의 성장세에 힘입어 장기보험은 4.8% 성장했으며 일반보험 0.3% 감소, 자동차보험은 3%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p 상승한 103.4%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측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요율인하 및 할인형 특약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84.8%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7% 증가한 1조1443억원을 거뒀으나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해 보다 0.3%p 하락한 3.9%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4회계년도(2014년1~12월) 매출 4%, 당기순이익 15%의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