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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 3사,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

영업정지 기간 손실 500여억원 예상… 기존 고객 카드 결제 지장 없어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2.14 0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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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KB국민·롯데·NH농협카드가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정보 유출 카드사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고 금융위원회는 16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드 3사는 오는 17일부터 5월16일까지 신용·체크·선불카드 신규 회원 모집과 발급을 할 수 없게 됐다. 이들 카드사의 매월 신규 회원 모집 규모는 10만명에 달하며 영업 정지 기간 손실은 5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 기존 고객의 카드 재발급과 결제, 한도 내 신용대출은 가능하다.

한편, 금융당국은 공익 목적이면서도 대체 가능성이 없는 △문화누리카드 △면세유카드 △아이즐거운카드 △학생증 등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신규 발급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