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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상화 기술로 LTE망 장비 구축

NFV 기반 LTE 데이터 장비 망 연동 시연 성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2.13 13: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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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LTE 트래픽의 효율적 수용을 위해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인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반의 LTE 데이터 장비를 구축해 망 연동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NFV 기반의 LTE 데이터 장비 망 연동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NFV 기반의 LTE 데이터 장비 망 연동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기존 네트워크 장비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기본 탑재된 하드웨어 장비를 구축해야 한다. 반면 NFV는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개념으로,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해 구동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별도 하드웨어로 동작하던 각각 네트워크 장비를 대용량의 가상화 서버 위에서 소프트웨어로 설치, 새로운 LTE 통신 소프트웨어의 구현 등 신속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용자는 LG유플러스의 100% LTE 서비스인 VoLTE·Uwa 등을 트래픽 걱정 없이 LTE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세계적 네트워크 전문 기업 'Connectem' 및 올해 1월 'Affirmed Networks'와 협력을 통해 NFV 기반의 LTE 기지국과 연동 역할을 하는 이동성 관리 체계(MME)와 시그널링게이트웨이(SGW)·유선망과 연동하는 PDN 게이트웨이(PGW) 장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로 예정된 3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 단말기 출시 시점에 맞춰 NFV 기반 LTE 핵심 장비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택진 SD기술전략부문장(전무)는 "LTE를 이용한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All-IP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민첩하게 수용하기 위해 NFV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LTE 네트워크에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 투자는 물론, NFV와 같은 가상화 장비는 LTE 코어 장비에서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