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캐논은 신제품 6종을 대거 공개하며 올해 상반기 카메라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 이하 캐논)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신제품 컴팩트 카메라 6종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컴팩트 카메라 6종은 △파워샷 G1 X Mark II △파워샷 SX700 HS △파워샷 N100 △파워샷 D30 △익서스 265 HS △익서스 145다.
이번 신제품 중 캐논이 가장 공들인 제품은 '파워샷 G1 X Mark II'다. 캐논은 그동안 혁신적 성능의 플래그십제품 라인업에만 출시 순서대로 '마크' 넘버를 붙여왔는데, 이날 캐논은 '파워샷 G1 X Mark II'에 대해 G시리즈 중 최상급 모델로 평가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논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를 공략한 컴팩트 카메라 6종을 공개했다.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이 제품에는 35mm 필름 환산 때 최대 광각 24mm부터 최대 망원 120mm를 지원하는 광학 5배줌 렌즈가 탑재됐으며, 최대 망원 때에도 조리개 값이 낮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아웃포커싱 촬영이 가능하다. 약 5cm까지 짧아진 최단 촬영 거리는 초보자도 손쉽게 접사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인치의 대형 틸트 액정이 적용된 것도 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약 104만 도트의 고정밀 액정을 통해 촬영한 결과물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또 위로는 180도, 아래로는 45도까지 LCD화면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셀카 촬영도 용이하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듀얼 컨트롤 링은 카메라 설정 값을 조정하는 스텝 링과 자동초점(AF)을 조정하는 컨티뉴어스 링으로 구성됐다. 매뉴얼 포커스를 설정하면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더욱 미세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원터치 스마트폰 버튼'을 활용하면 촬영한 사진을 캐논 클라우드 서비스에 동기화할 수 있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태블릿 PC로의 사진 전송도 가능하다. '파워샷 G1 X Mark II'는 오는 4월 블랙색상으로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논은 이날 '파워샷 SX700'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최대 광각 25mm부터 최대 망원 750mm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광학 30배 줌렌즈가 탑재됐으며 '줌 플러스'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60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또 캐논의 6세대 영상처리 엔진 'DIGIC 6'를 통해 고화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파워샷 N100'은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하나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완성해주는 가족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컴팩트 카메라다. '스토리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해 촬영하는 순간의 다양한 정보가 인식돼, 중요한 사진이라고 판단되는 이미지를 모아 자동으로 선택한 후 하나의 영상으로 남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 메인 카메라는 사진, 스토리 카메라는 동영상을 촬영해 사진과 영상을 결합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날 캐논은 수심 25m까지 방수가 가능한 '파워샷 D30'과 사용자 편의기능을 강화한 '익서스 시리즈'를 추가로 내세웠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들은 업계 1위 캐논의 기술력이 모두 담긴 제품으로 2014년 상반기 카메라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며 "파워샷 G1 Mark II는 캐논의 기술력이 모두 담긴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카메라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