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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귀농·촌인 영농체험 지원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2.13 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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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역에 이주한 귀농·촌인에게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에 필요한 실습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선도농가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초보 귀농인들이 이주 초기 경험 미숙에 따른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도록 선도농가(멘토)와 귀농연수생(멘티)을 선정해 협약을 맺고 4월부터 약 5개월간 현장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농체험 실습으로 주요작목별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 기술,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습득해 창업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교육에 따른 지원은 한 달 기준 출석과 실습을 20일 이상 실시하면 연수생 80만원, 선도농가에는 40만원을, 15일 이상은 각각 60만원씩 지원한다. 다만 10일 이내로 출석이 저조하면 지원하지 않는다.

현장실습교육 귀농연수생 신청자격은 사업시행년도 1월1일 기준 5년 이내에 영농을 목적으로 관내에 정착한 귀농·촌인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도농가는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추천한 관내 신지식농업인, 우수농업법인, 전업농 및 창업농업경영인, 성공한 귀농인 등 5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농업경영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도농가(멘토)와 귀농연수생(멘티) 각각 10명이며, 현장실습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담당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위윤열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촌인에 대해 지속 교육 및 영농현장 지도를 실시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귀농·촌인들이 지역의 선도농가에서 체계적 전문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현장실습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