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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알바 구직 "이것만큼은 꼭 숙지하자"

알바몬, 새내기 위한 '알바구직 Tip' 소개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2.13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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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꽁꽁 얼어붙었던 호수가 녹고 새싹이 피어나는 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봄이 되면 긴 겨울 방학을 끝내고 새학기를 시작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새내기들은 학비 마련, 경험 쌓기, 용돈벌이, 스펙 쌓기 등 다양한 이유로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구직에 뛰어든다.

그러나 새내기들은 어떤 알바가 자신에게 맞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대표 김화수)은 알바 새내기들을 위한 알바 구직 팁을 소개했다.
 
◆알바 목적은 명확히
 
알바를 구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자신의 목적에 있다. 어떤 목적을 가지느냐에 따라 알바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돈'이 목적이라면 장기 알바보다는 일당 높은 단기 알바가 적합하다. 
 
또한 진로 결정을 위해 알바를 경험해볼 생각이라면 평소 관심 있었던 업·직종 위주로 폭넓은 알바를 해보는 것이 좋다. 반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스펙이 목적일 경우에는 희망하는 직무 위주의 일을 하되 장기간 근무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신의 취지에 맞는 알바를 구해야 한다. 
 
◆상세검색도 생활화
 
알바는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채용한다는 특성이 있다. 그러다 보니 알바 구직은 시간 싸움과 정보력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알바 윤곽을 설정했다면 상세검색을 통해 가장 적합한 채용공고를 걸러내야 한다. 
 
주요 알바사이트에서는 △근무지역 △근무시간 △요일 △나이 등 구체적인 조건을 설정해 상세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시로 관련 정보를 받고 싶다면 검색 조건을 설정해 저장하면 된다.
 
◆채용공고 비교 필수
 
아무리 알바 구직이 시간 싸움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채용공고를 살펴봐야 한다. 일정한 패턴을 알면 유념하거나 주의해야 할 채용공고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앞서 알바를 경험한 선배들의 후기와 조언을 듣는 것도 좋다. 주요 알바 사이트 커뮤니티 페이지에서 선배들의 조언을 접할 수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야
 
자신이 원하는 알바를 골라냈다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꼭 확인해봐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먼저 기업의 이름은 맞는지, 업·직종과 무관한 정보를 적지는 않았는지 등이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유출과 관련된 사건이 이슈가 된 만큼 주민등록번호, 통장비밀번호, 통장 원본, 도장, 주민등록증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 신용정보는 양도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될 수 있고,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각종 범죄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
 
알바 새내기가 놓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바로 근로자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다. 알바  시작 전 △최저임금 △근로시간 △휴식시간 등의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알바생의 권리를 확인해야 한다. 
 
이에 대해 고용주에게 확언을 듣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사전에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작성해 고용주와 알바생이 각 1부씩을 나눠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