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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TM영업, 14일부터 일제히 재개

카드·은행은 이르면 24일부터 영업 가능…14일까지 확약서 제출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2.12 17: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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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중단됐던 보험사 텔레마케팅(TM) 영업이 14일부터 일제히 재개된다.

금융당국은 12일까지 보험사들로부터 TM영업 재개를 위한 최고경영자(CEO) 확약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받았으며 검토를 거쳐 14일부터 영업 재개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번 TM 영업 재개는 지난달 27일 영업이 중단된 이후 18일 만이다.

보험사들은 우선 합법적인 수집으로 확인된 고객정보에 대해서만 영업이 가능하다. 앞으로 보험사들은 1주일에 한 번씩 매주 주말마다 영업 대상 명단을 금융당국에 제출해 1주일 단위로 영업 대상 고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치에 따라 TM종사자 2만6000명 중 1만7000여명이 우선 영업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와 은행 등 나머지 금융사들은 14일까지 CEO 확약서를 제출한 뒤 이르면 24일부터 영업이 가능해진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을 통한 비대면 모집행위는 현재 진행 중인 금융사별 정보현황 자체점검이 끝나면 관련 가이드라인 시행과 함께 3월 말 이전에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