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이 유통과정에서의 농산물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상품가치를 높여 주민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에 나선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89동의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추진하는데, 보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이달 18일까지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시공업체 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올해 소형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과수·채소 등 2ha 미만의 소규모 원예농산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총 89동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1동당 10㎡ 규모로 자부담 300만원을 포함해 600만원까지다. 비농가나 편중·중복지원자 및 지방세 체납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사업은 과수․채소 등 원예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출하조절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사후관리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 고품질 농특산물 재배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유통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