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박인화 등 광주시교육위원회 '보이콧' 일부 철회

전국교육의원 총회와 협의로 '대화와 압박' 투 트랙 전략전환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2.12 15:05: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인화 의원을 비롯한 4명의 교육의원들은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제223회 임시회 본회 및 상임위원회의 불참 선언을 철회하고, 긴급현안처리를 위해 상임위원회를 13일 하루만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박인화 위원장은 '교육의원 일몰제 폐지'를 거둡 촉구하며 "교총·전교조 등 범교육계가 '교육의원 일몰제'에 대해 10일 헌법소원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청구했고,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오는 6월 교육의원 선거가 치러지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2014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신규임용시험과정에서 불거진 장애인 수험생에 대해 장애라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한 것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신속한 진상파악을 위해 본회의 개최 전 하루만 교육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전환된 이번 교육위원회는 3월 교원인사 반영을 위해 반드시 개정돼야 할 '지방공무원정원조례 개정안' 만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방과 후 공익재단 조례 등 일반 안건처리는 다음 회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