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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광주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급물살 탈 것"

UN 적극 추진…북한도 매우 적극적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2.12 15: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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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거듭 강조하며 "남북 간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복원이 되면 U대회 남북단일팀 문제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고 12일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 자리에서 "남북단일팀은 현재 세 개의 트랙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UN 반기문 총장, 렘케 스포츠특별보좌관이 적극 추진 중인데 특히, 렘케 보좌관은 U대회 문제 때문에 평양을 방문했고 지금도 유럽을 중심으로 계속 접촉하고 있다는 것.

이어 "두 번째는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이례적으로 만장일치로 남북단일팀 구성을 의결했다"며 "남북단일팀 구성은 UN에서 적극 추진 중이고, FISU회장 갈리앙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한도 매우 적극적"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 번째는 광주시에 남북교류협의회가 있고 산하에 남북교류추진위가 구성됐는데, 사무국장이 통일부 허가를 받아 중국에서 북한의 민간대표를 만나고 있으며 생각보다 북한이 적극적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얘기했다"고 말을 보탰다.

강 시장은 특히 "외교안보수석은 조만간 적극적으로 검토하자고 했다"며 "남북 간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복원이 되면 우리 U대회 남북단일팀 문제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단일팀 구성은 정부의 승인사항이며, 남북교류는 정부 전권이기 때문에 협의 하에 추진할 과제지만, 미리 실무안을 준비하고 대한체육회와 대학스포츠연맹과도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