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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카카오 대표, MWC서 국내 벤처 첫 기조연설

카카오 성장 배경·모바일 시대 플랫폼 전략 제시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2.12 14: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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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사진)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국내 벤처기업인 중 처음으로 기조연설사로 나선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이동통신업계 최대 컨퍼런스인 'MWC 2014'에 이석우 공동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앤 부메로 GSMA 사무총장 초청으로 'MWC 2014'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 카카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앤 부메로 GSMA 사무총장 초청으로 'MWC 2014'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 카카오
'MWC 2014'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주관하는 컨퍼런스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이 대표는 오는 24일 피라 그란비아 홀 4의 오디토리움1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디스럽티드: 첼린징 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Mobile, Disrupted: Challenging the State of Play)' 세션을 통해 국민메신저로 등극한 카카오의 성장 배경과 모바일 시대의 플랫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표는 유럽의 유수 통신사와 유료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고수하는 '왓츠앱'과 함께 기조연설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메신저에서 플랫폼으로 성장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카카오의 혁신뿐 아니라 한국 모바일산업을 전세계가 주목하는 것"이라며 "비통신사 기업으로 최초 기조연설인 만큼 통신사와 함께 상생하는 모바일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MWC는 전세계 이동통신 및 휴대전화 관련 기업들이 모여 한해 향후 전략과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통신업계 최대 행사며, 'MWC 2014'는 '다음은 무엇인가?(Creating What's Next)'라는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