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당국과 생·손보협회는 최근 강원 영동,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추정보험금의 50% 이상을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등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
피해자들을 위해 보험업계 지원반도 운영된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사고상담과 신속한 피해조사를 위해 양 보험협회에 상시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폭설로 운행 중인 차량이 노상에 정지한 경우에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폭설이 시작된 6일 이후로 4대 손보사(삼성·현대·동부·LIG손보)의 일평균 긴급출동건수는 직전 3일 평균 대비 강원(영동)지역이 612건에서 750건까지 22% 증가했으며 경북지역도 771에서 817건으로 6%가량 늘었다.
이 밖에도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폭설로 외부와 고립된 지역 거주주민에게 생필품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