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출동경비업체인 네오에스네트웍스를 인수, 보안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네오에스네트웍스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오에스네트웍스는 △ADT캡스 △에스원 △KT텔레캅에 이어 출동경비 분야 4위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300억원이며 4만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물리보안시장 성장성을 고려한 신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현재 세계 물리보안시장은 매년 9%씩 지속 성장하며 국내시장도 매년 1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영상솔루션 및 첨단장비 도입·정보보안 부각에 따라 전통적 물리보안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통합보안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번 인수로 인해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반 인프라와 물리보안 분야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CCTV서비스와 지능형 영상보안솔루션 등을 개발해 서비스 제공 중이며,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 기술과 전국망 무선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정보보안기술을 포함한 ICT 기술과 전국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상보안 기술 고도화 △출동경비 서비스의 ICT 융합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통합보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