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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 확약서 제출… 13일부터 TM영업 제개

자사 고객 DB 정보제공 동의 여부 확인… 제휴사로 확대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2.12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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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사들이 기존 고객정보의 합법성을 보증하는 최고경영자(CEO) 확약서를 11일 제출, 이르면 오는 13일부터 텔레마케팅(TM) 영업이 우선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당초 7일까지 CEO 확약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지만 보험사들이 정보제공 동의서 서류가 있는지 검토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건의함에 따라 제출 기한을 11일까지 연장했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기존 계약자 정보 현황은 전산작업을 통해 확인 가능하지만 실제 고객들이 정보제공에 동의했는지는 자사 자료와 제휴업체들로부터 넘겨받은 자료가 섞여 있어 확인이 어렵고 서면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사는 TM영업 과정에서 고객이 정보 활용에 동의했는지 녹취 파일을 다시 듣는 방식으로 정보제공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보험사는 기존 계약자의 정보 활용 동의 여부 검증결과를 점차 확대하고 제휴사 고객 데이터베이스(DB) 또한 금융당국으로부터 CEO 확약서 양식을 받는 데로 정보제공 동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