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아프리카 앙골라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우리나라 경찰청 치안시스템인 '112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들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112 지령센터에서 치안관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KT |
KT에 따르면 이번 사업 규모는 약 410억원이다. 이를 통해 앙골라 경찰청에서는 통합지령 체계를 최신화하고 수도 루안다 시내 주요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최첨단의 교통 및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KT는 중남미·동남아 지역에 있는 국가의 경찰청에도 '치안협력 사절단' 파견 때 앙골라 치안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추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임태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KT가 수출할 112 경찰지령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범죄신고처리에 대거 접목한 것으로, 많은 지하자원 보유에도 불구하고 치안 확보가 되지 않아 경제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인접 국가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