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규현 南 수석대표 "열린자세·마음으로 임할 것"

"이산가족 상봉 합의대로 될 수 있도록 초점 맞출 것"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2.12 09:11:0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남북 고위급 접촉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새로운 한반도를 여는 기회를 탐구하는 열린 자세와 마음으로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12일 오전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 전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이번 접촉의 의제에 대한 질문에 "아시다시피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남북관계 사안을 중심으로 하지만 저희로서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합의대로 잘 될 수 있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대표단은 출발에 앞서 남북회담본부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환담했으며 오전 8시30분경 판문점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첫 고위급 접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