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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보금자리론 이용자 OOO 가장 많아

평균 대출금액 1억800만원·평균연령 39.7세·대출기간 15.8년·연소득 3700만원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2.11 15: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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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u-보금자리론' 이용자들의 2013년 평균치가 집계돼 눈길을 끈다.

11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800만원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39.7세, 대출기간 15.8년, 연소득 3700만원이었다. 
 
또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비중이 90.1%로 상당부분을 차지했으며, 비수도권 비중도 50.7%로 직전 연도 대비 0.4% 늘었다.

아울러 2013년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2004년 공사 설립이후 최대치인 11조90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 대한 이자를 0.5~1%포인트 하락 적용한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선보인 게 주요하게 작용했다.

HF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으로 볼 때 보금자리론이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수단으로 공고히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보금자리론 지급율은 총 1689억원으로 직전월 대비 56.3% 가량 감소했다.

이와 관련 HF 관계자는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부동산 매매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보금자리론 공급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이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내집 마련 수요자는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해 금리변동에 따른 장기적 이자손실 위험을 사전에 막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