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몇 년간 가장 성장한 산업파트 중 하나가 단연 '커피산업 분야'다.
지난해 관세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커피 수입액은 2억6100만달러, 한해 커피소비량은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약 293잔이었다. 이처럼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생활필수품이며, 커피시장 성장세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커피산업의 성장세에서 눈여겨볼 점은 남성고객에 비해서 여성고객이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커피전문점 고객 80% 이상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고객의 니즈에 맞추기 위한 각 기업들의 고군분투는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각 커피전문점에서 다양한 메뉴는 물론 인테리어와 단순 커피만을 위한 공간에서 베이커리, 아이스크림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던 젤라또 등 트렌디한 맛에 민감한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창업시장에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이들이 선호할 만한 아이템을 갖춘 커피전문브랜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커피베이 메뉴개발팀 관계자는 "여성고객에게 어필한 메뉴는 항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메뉴를 개발할 때는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식회, 테스트 등을 진행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하는 데 포인트를 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