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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박근혜정부, 신유신시대 개막"

이종엽 기자 기자  2014.02.11 11: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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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이 11일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서 박근혜정부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 김영록 의원실  
ⓒ 김영록 의원실
김 의원은 각종 경제정책의 혜택은 서민이 아닌 10대 대기업에 집중됐고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사내유보금 477조원에 대한 과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록 의원은 국무총리를 상대로 전국 295개 공공기관(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7개, 기타공공기관 178개)의 기관장 출신지역 전수조사 결과를 밝히고, 대구경북 53개, 부산경남 46개 등 영남지역이 99개로 전체기관장 중 35%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한 지역편중 인사실태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미국 주도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은 쌀시장까지 저율관세로 내주게 될 뿐만 아니라 12개국과 동시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것과 같아 회복 불가능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김영록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국민의 법감정을 무시한 김용판 전서울청장 무죄, 10대대기업의 경제적 효과 편중, 특정지역 인사편중, 특정지역 예산편중 등은 신유신시대의 개막, 승자무죄·승자독식의 시대와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