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김의 20%를 생산하는 전남 진도군은 '제3회 김의 날 기념 대한민국 웰빙 김 페스티벌'이 오는 12~13일 양일간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대한민국 김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해 제정된 '김의 날'은 고흥군, 해남군에 이어 진도군에서 전국 6개 시도, 18개 시군의 김 생산·가공·수출업체 등 3000여명이 함께 참여하며 김 산업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진도군지회와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진도군지회가 주관한다.
전야제 행사로 오는 12일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김의 날 기념 축하공연인 MBC 가요베스트가 열린다. 이어 13일에는 김 요리 경연대회, 김 품평회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의 날 영상 상영, 김 산업 발전상 시상, 복쌈만들기 퍼포먼스 등의 기념식이 진행된다.
또 김 가공제품 전시, 내가 만든 우리 김 체험, 진도 농수특산물 판매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행사로 김의 주요 생산지의 명성을 다지고, 타 지역과 비교 우위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는 진도 명품 김의 품질 고급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