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 학생 4명이 중양 장형태 기념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중양 장형태 기념재단(이사장 허상만)은 10일 광주 북구 월출동 재단사무실에서 2014년도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광주·전남 출신 대학생 10명에게 재단 설립 후 첫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전남대 학생은 강준구(경영학부 4), 이기훈(전기공학과 3), 이지선(윤리교육과 4), 이기훈(의학과 1) 씨다. 서울 남도학숙 원생은 강용대(경희대 2), 안동주(연세대 3), 문선화(중앙대 3), 서정현(중앙대 4), 박신아(서울대 2), 이고운(성균관대 3) 씨까지 6명으로, 재단은 이들에게 각 4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중양 장형태기념재단은 고 장형태 전 전남지사의 유족들이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재단은 광주전남 출신 중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과 품행을 갖춘 대학생을 선발, 매년 400 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수혜자가 이날 장학금을 받은 10명이다.
한편 작년 2월 작고한 고 장형태 전 지사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를 지냈으며 (주)해양도시가스 회장과 (주)IBT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