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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업그레이드된 '코란도 스포츠·투리스모 샤토' 선봬

메르세데스-벤츠 5단 자동변속기 적용…11인승 모델 동일 '개별소비세 면제'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2.11 09: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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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는 새로운 자동변속기 적용 및 상품성을 높인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코란도 스포츠(4WD 모델)는 최적의 변속 성능과 정숙성을 보장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Tronic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E-Tronic 5단 자동변속기는 차량의 주행상태와 운전자의 주행의지를 스스로 감지해 전달하는 최첨단 인공지능프로그램이 최적의 변속시점을 찾아낸다.

뿐만 아니라 고속주행 때 탁월한 정숙성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수동모드를 이용하면 레버 좌측에 위치한 팁(Tip)스위치를 조작함으로써 수동 변속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에 검증 받은 최상의 퍼포먼스와 안정감을 맛볼 수 있는 E-Tronic 5단 자동변속기 적용을,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은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에 검증받은 최상의 퍼포먼스와 안정감을 맛볼 수 있는 E-Tronic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에는 여유로운 공간을 부여했다. ⓒ 쌍용자동차
코란도 스포츠는 새로운 변속기 적용한 만큼 연비 또한 복합연비 기준 11.4km/L(도심 10.4km/L, 고속도로 12.8km/L)로, 기존 연비보다 소폭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더불어 수동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새롭게 디자인한 폴딩키를 제공해 상품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은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됐으며, 2·4열 시트를 2인 공간으로 변경하고 2열 시트 양쪽에 암레스트를 적용했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은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6인 이상 승차)을 누릴 수 있다.

국내에서 전고를 높인 하이리무진 모델 중 9인승은 이번에 선보인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뿐이며, 4륜구동 역시 해당 모델 중 유일하게 기본 적용돼 눈길 및 오프로드를 비롯한 험로 주파 등 뛰어난 주행성능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의 가격은 각각 CX7(4WD) 2463만~2773만원, 47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