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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제대군인 고용창출 앞장'

양질 일자리 제공 총력… 현장취업 최소 5명 목표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2.11 08: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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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통 군복무를 장기간 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 경우 오랜 군 생활로 인해 쉽게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상황임을 감안, 국가보훈처가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에서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제대군인들이 전역후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수 있도록 전직지원을 돕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일 찾기 한마당' 행사를 통해 약 40여명의 제대군인이 취업한 바 있다. ⓒ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일 찾기 한마당' 행사를 통해 약 40여명의 제대군인이 취업한 바 있다. ⓒ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이 일환으로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조성목·이하 센터)는 지난해 부터 '일(job) 찾기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센터 교육장에서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전역예정자 포함)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 찾기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

'일 찾기 한마당'은 센터가 가지고 있는 제 기능을 통합해 현장에서 바로 취업은 물론 제대군인에게 필요한 전직지원 정보 제공으로, 적극적인 구직활동 동기부여와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과 구직자의 직접 만남을 통해 제대군인 취업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일 찾기 한마당' 행사를 통해 40여명의 제대군인이 취업한 바 있으며, 창업과 관련해서도 다수 인원이 준비 및 진행 중이다.

12일 행사에서는 총 4개 마당으로 편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공감마당'에서는 직업세계 이해와 직업훈련과정 설명회, 창업특강 등을 실시하고, 'UP마당'에서는 구체적인 구직컨설팅과 창업컨설팅 등 1:1 맞춤식 컨설팅을 전개한다.

'인 마당'에서는 각종 직업심리검사와 직업카드를 통한 직업흥미도 확인 및 직업탐색으로 자기 찾기, 생애진로 설계 등을 통해 개인적성검사와 결과를 제공하고, 마지막 '일 마당'에서는 채용정 제공 및 설명회와 현장면접 등을 실시해 취·창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일 찾기 행사 후 현장면접에 참여한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들과 향후 제대군인 행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한 간담회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성목 센터장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최소 5명은 현장에서 취업시킨다는 목표로 LG전자 등 10여개 업체가 직·간접으로 행사에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대행을 통해 우수 제대군인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센터도 현장에 참여한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적극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 및 소자본창업을 준비 중인 제대군인 및 가족들을 위해 협동조합과 관련한 정부지원사업 특강이 예정됐다"며 "특히 소자본 창업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권순억 디지털인쇄협동조합 이사의 창업설명회가 사진 이벤트와 함께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 분야 관심 있는 제대군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센터는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구인·구직행사, 취업상담, 창업·교육설명회와 병행한 종합적인 '일 찾기 한마당'을 매월 정례화해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우수기업체 유치를 적극 펼쳐나감으로써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제대군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경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