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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약사회 100명 "법인약국 반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2.10 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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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4년도 전남순천시약사회(회장 김채수) 정기총회 및 법인약국 저지 총궐기대회가 9일 순천 마리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00여명의 회원 약사가 참여했으며 외빈으로는 조충훈 순천시장, 문규준·최미희 시의원, 이성태 순대약대학장, 강성득 보건소장, 허석 전 순천시민의신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채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정부가 법인약국을 도입하게 되면 자본을 앞세운 외국계 대형약국체인이 동네상권을 잠식해 궁극적으로는 약값만 오르고 시민들의 건강권만 침해된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순천시약사회 회원들이 9일 기념케익을 자르고 있다. ⓒ 약사회
이날 행사는 약사윤리강령 낭독과 법인약국 설명회,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약대 장학증서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패에는 새하나약국 김종원·행복주는약국 윤희정 대표가 수상했고, 호남약품 장순주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김채수 순천시약사회장이 9일 정기총회 자리에서 성적우수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약사회
장학증서는 성적이 우수한 △순천대 약학대 이상돈 △청암대 응급구조과 이원열 △매산고 한하영 △팔마고 김윤주양이, 기념증서는 올해 환갑을 맞은 김용주, 김만성, 이영희, 함영남 약사가 받았다.

한편 순천시약사회는 지난 한해 연탄 4000장, 내복 50벌, 아동도서 500권, 필리핀 태풍성금 300만원 등의 다양한 구호활동 내역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