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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 스마트폰 간 배터리 공유케이블 '빨대 출시'

야외활동·비상상황 때 유용…전용 젠더로 손쉽게 충전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2.10 17: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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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탈컨택서비스기업 ktcs(대표 임덕래)가 휴대폰 배터리 공유케이블 '빨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빨대는 2대의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ktcs는 스마트폰 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빨대'를 출시했다. ⓒ ktcs  
ktcs는 스마트폰 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빨대'를 출시했다. ⓒ ktcs
빨대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기콘센트가 없는 환경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비상상황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른 이의 스마트폰을 통해 배터리를 공급받는 방식이 '빨대 꽂는다'의 의미와 유사해 '빨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25cm길이로 휴대가 간편하며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를 쓰는 안드로이드 폰이면 언제 어디서나 배터리 공유가 가능하다. 아이폰 역시 전용젠더만 있으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오렌지 △화이트 △블루 △레드 색상의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스마트폰 간 충전방식을 적용한 빨대는 기술개발 전문업체 엠피에스와 공동으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3-0164293) 중이다.   
 
조덕연 신사업개발팀장은 "휴대폰 용도가 '통화'에서 '데이터 통신'으로 변화하면서 잦은 배터리 부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여분의 배터리를 매번 챙기는 것도 어려울 뿐 아니라 충전기가 있더라도 전기 콘센트가 없는 야외에서는 무용지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불편을 해결해 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상품을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해 상호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