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우건설, 용산 재개발사업 동참…2750억원 규모

용산역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본계약 체결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2.10 16:35: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용산역전면 제 2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용산역전면 제 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지난 7일 2750억2200만원에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산역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용산역 바로 앞인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391번지 8754㎡ 일대에 주거시설 지하 9층~지상 38층과 업무·오피스텔시설 39층 2개동을 건립하는 공사다.

   ⓒ 대우건설  
ⓒ 대우건설
주상복합단지인 이 곳은 주거시설로 전용면적 112~297㎡ 아파트 151가구와 전용면적 25~48㎡ 오피스텔 650실이 들어서며, 오피스와 판매시설도 마련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며, 이르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5월 일반에 분양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지금까지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고 수준의 마감재와 푸르지오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강남을 능가하는 용산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역전면 지역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KTX를 비롯해 지하철 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며, 여의도 면적 규모의 용산가족공원 등 주변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이미 시티파크, 파크타워, 아스테리움 용산 등 주상복합이 들어서 있으며 용산역전면 제3구역은 지난해 말 삼성물산과 주상복합 시공 본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 밖에 국제빌딩 4·5구역도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이 일대는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상복합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