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폭스바겐코리아가 10일 서울 광화문 일민 미술관 앞에서 최대 111.1km/1L의 연비를 자랑하는 '1리터 차' XL1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은 지난 1990년대 이후 폭스바겐이 끊임없이 연구개발한 연비 혁신의 결정체다. 1리터로 100km 이상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폭스바겐의 '1리터 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된 것이다.
폭스바겐이 광화문 일민 미술관 앞에서 공개한 '1리터 차' XL1는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최대 111.1km/1L의 연비를 자랑한다. = 전훈식 기자 |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를 비롯해 듀얼 클러치 방식 7단 DSG 변속기 및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단 1리터의 연료만으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다.
유럽시장에서 250대 한정판으로 연내 시판을 앞둔 XL1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주요도시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차세대 친환경자동차의 기술력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018년까지 글로벌 전기차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이미 이에 대한 로드맵 구축을 마쳤으며, XL1은 그 포문을 장식할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발전상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교감하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