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33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에 오운열(52·부이사관) 여수유류오염사고수습대책 단장이 부임했다.
오 청장은 전남 여수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 수습을 위해 해양수산부 본청에서 파견된 인물로 연일 노란색점퍼(민방위복)를 착용하고 있다.
오운열 사고수습대책단장이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 박대성 기자 |
이어 "사고수습과 더불어 청정해역이었던 피해지역의 해양환경을 원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지역민과 함께 추진해야 할 주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해 어장환경 복원사업비 확충 등 내년도 피해복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청장은 동신고와 전남대,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한 뒤 1994년 행정사무관으로 첫 임용됐다.
해양수산부를 통합한 국토부 해양정책과장과 공공주택개발과장, 여수유류오염사고수습대책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