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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경희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1982년에 입사해 이마트 서부산점장과 마케팅, 가전레포츠 담당을 거쳤다. 지난 2009년부터 고객 서비스 본부장을 맡아온 그는 이마트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인사와 관련 이마트는 "현장전문가를 신임 대표로 선임해 고객 의중을 헤아리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경영진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전문가인 이갑수 신임 대표가 선임됨에 따라 향후 상품력 강화와 LCO(LOW COST OPERATION)를 바탕으로 한 점포 경쟁력 강화로 업계 1위 자리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갑수 신임 대표는 내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공식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