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지역발전 100년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시민 16만명에게 안정적인 택지 공급과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당진시는 '새로운 시가지 확장'을 위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위한 '203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 도시개발과 연계한 도시관리계획를 재정비하는 등 시 당국이 나아갈 콘셉트 플랜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당진1지구와 당진대덕수청지구, 송악반촌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3개 지구를 준공해 주거와 상업, 공동주택 용지 등으로 사용할 도시지역을 101만7000㎡ 확대했다"며 "시청사 이전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교육지원청, 지적공사 등 각종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하도록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진시는 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쉼터와 쌈지공원을 조성했으며 자전거도로 개설(당진시 시곡동·신평면 금천리)은 물론 탄성재 포장 및 보도턱을 낮추는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또 중심 시가지 외에도 남·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읍·면 거점도시육성사업으로 △합덕읍 일원 종합개발사업 △신평금천지구 △우강송산지구 △송악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 당국은 향후 도시기본계획 중심으로 콘셉트 플랜을 제시하고,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로 시민 불편사항 해소와 도로 가로망을 확충해 더 큰 당진시를 만들겠다"며 "늘어나는 인구와 개발수요에 부응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서해안의 중추도시로서 명실상부한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는 추후 서해안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합덕읍 점원리 인근예 합덕역(가칭)을 위시한 도시개발계획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