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불황으로 외식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며 관련 창업시장에도 냉기가 흐르고 있다. 다만 올해는 창업시장 경기가 차츰 나아질 것이라는 창업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소자본 창업아이템을 중심으로 창업열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창업전문가들은 소자본 창업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기존 아이템과 차별성이 있는지, 또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한 스테디셀러 메뉴인지를 꼼꼼히 따져본 후 창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피자다. 특히, 피자배달전문점의 경우에는 점포와 인테리어 등에서 비용을 추가 절약할 수 있어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주목하고 있다.
여러 피자 브랜드 중 피자헤븐은 본사가 자체 개발한 농축 토마토 소스, 토핑류로 기존 브랜드들과 맛을 차별화했다. 도우의 경우도 도우 전문가들의 엄격한 위생관리 하에 생산하고 있으며, 피자의 신선도는 물론 가맹점주들의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냉장 도우를 고집하고 있다.
피자헤븐은 이러한 차별점을 바탕으로 창업지원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체험창업시스템을 통해 초보창업자의 자생력을 높여주고 있으며, 맞춤 창업대출 지원 등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맵꼬만명태찜도 색다른 브랜드 콘셉트의 소자본 창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명태요리전문점인 맵꼬만명태찜의 대표메뉴는 고소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 특제양념이 어우러진 명태콩나물찜이다. 건강식품인 명태를 이용한 요리를 앞세워 남녀노소를 모두 목표로 하고 있다.
맵꼬만명태찜은 기존 매장 리뉴얼을 통해 창업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기존 집기 등을 최대한 활용해 99㎡(30평) 기준 가맹비 포함 약 2000만원 정도면 창업 가능하며 본사의 안정적 물류 공급과 꾸준한 신메뉴 개발로 외식업 경험이 전혀 없는 창업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맵꼬만명태찜 관계자는 "1억원 미만의 창업으로 월 1000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점포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며 "투자 대비 수익률이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