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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광주, 첨단 에너지기술 메카로"

7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 설립위한 TF 회의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2.07 1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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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7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 광주분원 설립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에기연 관련분야 연구원과 지역 대학교수 등 전문가그룹이 참여, 향후 광주분원이 수행할 바이오에너지와 에너지저장 분야의 세부 연구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국가 연구 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개발과제도 병행 발굴해 2016년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인 광주분원의 안정적인 연구 활동 정착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광주분원은 바이오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연구 개발사업 외에도 관련 분야의 기반구축, 첨단 산업과의 융복합화, 고부가가치 상품화 및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광주시는 태양광 7㎿와 연료전지 42㎿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또한 ㈜한진디엔비의 3502m 심부시추 성공과 국제지열연구센터 개소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분원의 세부 연구분야가 확정되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 개발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첨단 에너지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국내 에너지분야 최고 연구기관인 에기연과 지역 인프라를 잘 알고 있는 지역 대학이 힘을 합쳐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만의 독자적 신재생에너지기술을 개발해 관련 산업 발전과 함께 광주시가 지향하는 '에너지 자유도시' 건설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기연 광주분원은 2018년까지 국비 207억원 등 총 379억원을 투입해 광주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첨단1단계 부지에 연면적 5829㎡ 규모 연구동을 건립하고 첨단 연구장비와 전문 연구인력을 갖춰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1월 발주된 실시설계가 올해 10월에 완료되면 이미 국비로 확보된 건축비 20억원을 활용해 올해 12월에 건립공사를 착공할 예정인 만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 설립이 한층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