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02.07 10:17:56
[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현장 맞춤형 체육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스포츠3.0위원회'를 구성,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스포츠3.0위원회'는 정보공개와 개방·소통을 통해 체육 현장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위원장에는 김양종 전 수원과학대 총장이 임명됐으며, 위원회는 문체부 제2차관과 12인 민간전문가 등 총 14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는 △강신욱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집행위원장 △김경호 체육기자연맹 회장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부회장 △박주한 서울여대 교수 △배재성 KBS 스포츠국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원영신 여성체육학회 회장 △장달영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조미혜 인하대 교수 △최재원 중앙대 교수 △한남희 고려대 교수 등 체육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스포츠3.0위원회'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선정된 논의과제는 △전문·생활·학교체육 간 연계 강화 방안 △스포츠 기본권 개념 정립과 체육관계법 정비 △체육단체 규정 정비 △스포츠 공정성 확보 △중앙·지역 체육 지원체계 개선 △학교체육 정상화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이다. 논의 과제는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지속 추가키로 했다.
위원회는 수시 회의를 통해 상기 과제를 논의하고 연구용역과 현장간담회, 대국민 공개세미나 등을 병행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은 △사업화 △예산 반영 △법·규정 개정 △정부 종합정책화 등의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27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대국민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세미나는 향후 위원회에서 논의할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 향후 논의에 반영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