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을 맞아 양국의 문화유적 관리체계와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알리 아시프리(Ali Alshiply)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행정원 자문관을 단장으로 구성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의 방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 구상 중인 최고문화협의체 설립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문화재청에 따르면 대표단은 문화재 분야에 있어 우리나라가 선진 경험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문화재 관리와 활용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했다.
이번 방한 목적은 사우디아라비아 최고문화협의체 구성을 위한 자료 수집에 있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과 타 부처의 문화유산 분야 협력체계 △대표적 유적지 관리사업 소개 △우리나라 문화재 활용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활용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경복궁 복원 정비사업·5대궁 활용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문화유적 관리 원칙과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문화재청 사업 관련 자료 등을 제공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이 적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양해각서 체결과 무형유산 교류 등 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