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영업성적표가 6일 공개된 가운데 수익 감소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지난해 순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1조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2년 대비 6015억원(37.1%)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감소세는 작년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이자이익과 수수료 수익, 매매평가이익이 줄어든 결과다. NIM 문제는 저금리 기조의 영향을 받아 일정 부분은 불가피하다는 해석이다.
또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1조684억원이 전년 실적에 반영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한편 2011년 이후 연간 순이익은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출자산이 꾸준히 늘어난 덕분에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18조원(5.1%) 증가한 368조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28%포인트,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오른 1.36%였다. 반면 연체율은 전년대비 0.09%포인트 내린 0.3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