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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영업 손실 112억원' 4년 만에 적자전환

'경기회복 지연' 따른 경영환경 악화 원인…올해 매출 6조·영업이익 1800억원 목표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2.06 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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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이사 사장 김수천)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2.8%(1644억원) 감소한 5조723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로 돌아서 손실액이 1147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손실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4% 감소한 1조4105억원, 영업 손실은 236억원이었다.

이 같은 영업손실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해 항공업계는 전반적으로 악화된 경영환경의 여파로 여객, 화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일관계 경색과 엔저 지속이 중국과 동남아 노선 호조에도 여객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물 부문도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전반적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위주의 공급조절에도 불구, 영업 손실이 불가피했지만 4분기부터 화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매출액 6조, 영업이익 1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뿐만 아니라 평균 유가를 배럴당 117.5달러(Mops 기준), 환율은 1달러당 1080원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A380 2대, A330 1대, A321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