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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대정부질문 '불통 정치, 국정쇄신 필요'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2.06 17: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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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의원  
ⓒ 김동철 의원실

[프라임경제] 김동철 의원(민주·광산 갑, 사진)이 6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근혜 정권 1년을 불통의 정치로 규정하고 국정시스템의 전면쇄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 등 정부를 상대로 박근혜정부 1년 동안 국민, 야당, 정권내부에서의 불통, 공약파기, 대통합의지 후퇴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소통은 상호 이해의 폭은 넓혀가고, 차이는 좁혀가는 것인데 박근혜정부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국민과 야당은 물론 정권 내부에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정쇄신을 주문했다.

이어 "5000만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파기했으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에 국민들이 납득할 만큼 충분히 설명해서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총리가 나서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건의할 용의가 있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의 발언을 무시했기 때문"이라며 총리의 해임건의권 행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올해 5.18을 100일 앞둔 지금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며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서 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홍원 총리는 "제가 챙겨보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지난 1년은 실패했지만 나머지 4년은 실패해선 안 된다"며 "국정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쇄신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