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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온, 480만 이용자와 '모바일 기부문화 정착' 앞장

주요 장소 체크인·리뷰 작성하면 기부 포인트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2.06 14: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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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위치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대표 안병익)은 기부포인트 기능을 도입해 '퍼네이션'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선다고 6일 밝혔다.

퍼네이션은 '즐거움(Fun)'과 '기부(Donation)'의 줄임말로,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기부 방법에서 쉽고 재미있게 기부를 즐길 수 있도록 변화한 것이다.

   씨온은 지난달부터 씨온 앱에 이용자 활동을 통해 기부 포인트가 쌓이는 기능을 추가했다. ⓒ 씨온  
씨온은 지난달부터 씨온 앱에 이용자 활동을 통해 기부 포인트가 쌓이는 기능을 추가했다. ⓒ 씨온
씨온은 내 주변 주요장소에 '체크인'을 할 경우 기본으로 주어지는 포인트와 동일한 금액의 추가 기부 포인트가 쌓이는 기능을 추가했다. 씨온 이용자들은 씨온앱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돼 쉽게 나눔문화 참가가 가능해진 것.

체크인 때 기부포인트가 쌓이는 장소는 △씨온 가맹점인 '씨온샵' 1만3000여곳 △위치기반 역경매서비스인 '돌직구' 매장 8000여곳 △지역별 맛집 '식신 핫플레이스' 매장 2만여곳이다.

내 주변 주요장소에 '체크인'하거나 리뷰를 남기면 씨온 캐쉬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와 동일한 포인트가 추가 기부된다.

씨온은 누적된 기부 포인트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나눔문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씨온은 강남보육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달 적립된 씨온 기부포인트 224만6100원을 기부하고, 앞으로 교육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청소년을 돕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안병익 대표는 "거창한 기부가 아닌 480만 씨온 이용자들의 작은 체크인이 모여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나눔문화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앞으로 많은 이용자이 참여해 쉽고 즐겁게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온은 미리내운동본부와 나눔플랫폼 공동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리내 가게들에 대한 정보 교환 등 나눔 활동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미리내 가게는 음식값 등을 미리 지불하면 누군가가 수혜를 받는 나눔실천운동이다.